검찰 “교육감 선거 단일화 대가 금품정황 포착”_인앱 광고로 수익을 창출하세요_krvip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는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곽노현 당시 교육감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한 대가로 금품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와 박 교수의 동생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또 박 교수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지난해 선거 관련 자료와 각종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박 교수는 곽 교육감과 후보 단일화를 한 뒤 곽 교육감의 측근으로부터 선거비용 보전 명목으로 동생을 통해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교수에게 건너간 돈이 더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박 교수를 상대로 돈의 성격 등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교수는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선거 직전 같은 진보진영 후보로 분류되던 곽 교육감과 단일화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곽 교육감 측 관계자는 후보 단일화는 진보진영 단체의 중재를 통해 이뤄진 일이어서 금품이 오갈 수 없었다며 무상급식 투표에서 여당이 패하자 검찰이 정치적인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