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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와 관련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가 안타까움과 슬픔을 밝혔습니다.

여왕은 현지시각 16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보내 "필립 공과 나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덮친 화재 사진을 보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여왕은 "이 중요한 국가 건축물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건 긴급구조 서비스 관계자들에게 존경의 뜻을 보낸다"면서 "내 생각과 기도는 이 어려운 시기에 성당과 프랑스 전역에서 예배하는 이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찰스 왕세자는 마크롱 대통령에 보낸 메시지에서 "노트르담 대성당이 프랑스에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진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프랑스 밖에 있는 우리에게도 대성당은 서구 문명의 가장 위대한 건축적 성취 중 하나를 상징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노트르담 대성당은) 인류의 보물"이라면서 "끔찍한 화재로 파괴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엄청난 비극이며 참을 수 없는 고통"이라고 했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발생시각인 오후 5시 43분에 맞춰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성당의 종을 울릴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부활절에 앞선 이번 목요일에는 영국 내 모든 성당과 교회에서 종을 울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