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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공학 에 승부; 전자상가 에 진열된 TV 세탁기 등과 감성공학 의 기반이 되는 센서기술 을 이용한 전자부품들및 오명환 연구원 인터뷰


박대석 앵커 :

네, 오늘 말씀 대단히 고맙습니다.

앞으로 10년 뒤인 2000년대 초쯤이면 느끼고 판단하고 움직이는 기계가 일반 공장에 등장하리라는 것이 많은 과학자들의 전망입니다. 이른바 감성공학 기술이 실용화 된다는 얘기입니다.

우리 과학기술계도 이 감성공학 기술에 지금 벅찬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희찬 기자입니다.


이희찬 기자 :

최근 각종 제품의 선전에는 알아서 해준다는 표현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단추 하나만 누르면 세탁물의 종류에 따라 알아서 빨아주는 세탁기나 전원만 넣으면 조명이나 프로그램에 따라 색상과 소리를 맞춘다는 TV 등이 그 예입니다.

이렇게 각종 문명의 이기들을 쉽고 편안하게 해주려는 노력으로 나타난 것이 감성공학입니다.

감성공학 제품이 인간을 쾌적하게 해주기 위해서는 기계도 인간처럼 느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감각기능, 즉 센서기술이 필요합니다.


오명한 (KIST 이공학 연구소장) :

우리 인간이 그 제품을 씀으로서 아주 쾌적한 분위기를 느끼고 상당히 기분이 좋은 그렇게 만들어 주는 공학제품을 개발하는 어떤 기술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그와 같은 감성공학 기술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간의 5감을 대신하는 센서기술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희찬 기자 :

예를 들어 일본이 2000년까지 2백억엔을 들여 추진하는 감성공학 프로젝트의 이름이 인간 감각 개척기술인 것도 이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가전 등 거의 모든 제품에 감성공학이 도입될 것으로 보고 2000년대 선진국 진입을 위한 G7 프로젝트의 하나로 감성공학을 선정해서 공동 연구기획단을 설립, 2001년까지 모두 1,289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감성공학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