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3일 이내에 북측에 답신 여부 결정” _빙 고급 검색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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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태영 합참의장의 핵무기 타격 발언을 사과하지 않으면 남측 정부 인사의 군사분계선 통행을 중단하겠다고 북측이 밝힌 데 대해 국방부는 밤늦게까지 관계관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일단 북측의 진위를 면밀히 파악한 뒤 2-3일 안에 북측에 답장을 보낼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어제 북측의 통지문이 도착한 직후 관계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도 모여 대응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그러나 당장 결론을 내진 않고 유관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2-3일 내에 답신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이 계속 공세 수위를 높일 수도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어제 남북장성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 김태영 합참의장의 발언에 대해 남측이 이를 취소하고 사과하지 않을 경우 모든 남북대화와 접촉을 중단하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남북장성급 회담 북측 대표 성명: "우리 군대는 군부 인물들을 포함한 남측 당국자들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전면 차단하는 단호한 조치 취할 것이다." 김태영 의장은 지난 26일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북핵에 대한 대비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 중요한 것은 핵이 있을만한 장소를 확인해 적이 사용하기 전에 타격하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합참은 그러나 이 발언이 북측이 주장하는 '선제타격론'이 아니며 최악의 상황을 전제로 핵 억제를 위한 일반적 군사조치 개념을 말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