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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오늘 예정됐던 의제와 별개로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긴급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일본 상공을 지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처음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

시작에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어떤 나라도 1억3천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 머리 위로 미사일을 날려서는 안 된다"며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 대사) : "무엇보다도 어제 있었던 일(북한의 도발)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고, 무책임한 일입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에 중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한.미.일 요구로 오늘 개최되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긴밀한 논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 대사) : "우리는 오늘 예전에 해 왔던 것처럼 중국과 러시아 등 모든 파트너와 얘기를 많이 할 것입니다."

일본 등 다른 안보리 이사국 참석자들 역시 격앙된 분위기 속에 북한의 도발을 일제히 규탄했습니다.

<녹취> 조나단 알렌(유엔 주재 영국 차석대사) : "이번 북한의 행위는 무모하고 도발적이고 불법적인 행위입니다. 국제법과 유엔 제재결의안을 위반한겁니다."

<녹취> 벳쇼 고로(유엔주재 일본 대사) : "긴급회의에서 일본의 입장을 확실히 밝히겠습니다."

유엔 안보리 관계자는 평화 유지군 활동에 대한 논의에 이어 열리는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규탄과 실효성 있는 추가 조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