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성의원, ‘박원순 계승’ 우상호 사퇴 거듭 요구_미친 마법 베토 바르보사_krvip

국민의힘이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발언해 '2차 가해' 논란을 빚은 민주당 우상호 의원을 향해 서울시장 후보직 사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은 오늘(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상호 의원의 성인지 감수성이 20년 전 광주 룸살롱에서 욕설을 내뱉던 밑바닥 수준에서 한 치의 변화도 없다"라며 후보직 사퇴는 물론 정계 은퇴도 요구했습니다.

이어 같은 당 경선후보인 박영선 전 장관을 향해서도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방조하는 것"이라며 우 의원의 발언에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박기녕 부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우 의원의 SNS 계정이 다수의 성매매 계정을 '팔로우' 하고 있다는 뉴데일리 보도를 언급하며 "SNS 계정 하나 관리 못하는 사람이 어찌 서울시를 관리하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우 의원은 SNS 계정의 공식적인 관리는 선거철 자원봉사자들이 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