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비공개회의권 기습 발동 _베토 카레로 서커스 어디야_krvip

미국 정보기관 요원의 신분을 누출한 이른바 `리크 게이트'의 여파로 민주당이 이라크전 청문회를 다시 개최하라고 촉구하는 등 이라크전 정당성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현지시간 1일, 상원 전체회의를 정회한 채,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부시행정부가 이라크 핵 의혹을 부인한 윌슨 전 이라크 대리대사를 압박하기 위해 CIA요원인 대사 부인의 신원을 공개한 만큼 이라크전의 정당성 여부를 다시 조사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다. 이에따라 공화, 민주 양당은 이라크전 정보 사용 내용을 조사중인 정보위원회의 조사내용을 오는 14일까지 양당지도부에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리크게이트 관련 혐으로 기소된 루이스 리비 전 부통령 비서실장이 현지시간 3일 재판에 처음으로 출석할 예정인데, 이자리에서 게이트의 몸통을 발설할 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리크게이트와 이라크전쟁의 정당성 문제를 둘러싼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있습니다. 더우기 민주당은 사무엘 알리토 대법관 지명자의 인준을 막기위한 의사진행방해까지 추진하고있어 민주당과 공화당, 백악관 간의 갈등은 깊어질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분석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