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고용부 청년 인턴사업에 15억 부당 지급”_나라 룰렛_krvip

고용노동부가 청년 인턴을 채용한 사업장에 정부 지원금 15억 원을 부당하게 지급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고용 정책 추진 실태 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감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감사원은 고용부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주의 직계 존비속 등 부적격 청년 인턴 310여 명을 채용한 사업주들에게 15억 6천여 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해외에서 취업 연수를 받은 30여 명이 지원금을 허위로 신청한 정황이 있지만 고용부가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아울러 지난 2010년부터 2년 동안 136개 사업장에서 육아 휴직중인 근로자의 부당 해고가 의심되는데도 고용부가 지도점검 대상으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