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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경매시장에서 고가 아파트들이 속속 낙찰되는가 하면, 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투기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복도까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입찰 법정이 경매 참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녹취> 경매 참가자 : "양도세 종부세 그것도 그렇고 6억에서 9억, 10억 원으로 상향조정된다고 그러더라고요. 지금 그래도 받아놔야지, 나중에 시장에선 그 가격 이상이 되니까." 새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크다 보니, 입찰에 부쳐진 감정가 6억 원 이상의 아파트 4건 가운데 3건이 낙찰됐습니다. 모두 서울 강남권 아파틉니다. 실제로 지난해 대선 이후 한 달 동안 감정가 6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한 달 새 2.4%p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강은(지지옥션 홍보팀장) : "양도세, 종부세에 대한 완화, 그리고 도심재개발 재건축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면서 한참 가격이 빠졌던 고가 아파트가 다시 주목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된 일부 지역에서는 투기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고 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부산 해운대구의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난달 사흘만에 청약이 마감됐습니다. 이른바 떴다방 업자들도 등장했습니다. <녹취> "22층 정도인데, 손님들이 3천5백(만 원) 달라고 해요. 프리미엄을요? 네" 한 달 전 미분양사태가 났던 인근의 다른 주상복합 아파트에도 다시 투자자들이 찾고 있습니다. 대선 이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투기 과열 조짐, 규제완화조치가 최대한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