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기업, 지난해 인건비 부담 늘었다”_포켓몬고 게임에서 코인을 얻는 방법_krvip

지난해 하도급 거래를 하는 중소 제조업체들의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10월 하도급 거래를 하는 중소 제조업체 507개 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인건비 부담이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 제조업체의 제조원가 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6.5%로, 2017년보다 8.3%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인건비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제대로 반영됐다고 답한 비율은 51.3%로 전년보다 13.3%포인트 감소해 중소 제조업체의 노무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습니다.

여기에다, 대금과 관련해 재료비·인건비 등 제조원가가 늘었다고 말한 업체는 53.8%였고 납품단가가 올랐다고 답한 업체는 18.5%에 그쳤습니다.

하도급 거래 계약을 하는 방법은 수의계약이 55.4%로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하위 협력 단계로 내려갈수록 표준 하도급 계약서의 사용 비중이 작고, 발주서·이메일 등 불완전한 형태의 계약서를 쓰는 비중이 높아 불공정행위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불공정 하도급 거래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치로 '처벌강화'라고 답한 경우가 42.4%로 가장 많았고 법이나 제도 보완이 23.5%, 실태조사와 직권조사 강화 19.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