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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졸지에 소중한 가족을 잃은 순직 소방대원들의 유족과 동료들은 오늘 오열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빈소의 안타까운 표정을 송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남편 대신 의지하던 맏아들을 보낸 어머니는 목놓아 아들을 부릅니다. 아빠는 아직 회사에 있는 것으로 아는 네살배기 아들을 보며 엄마는 그저 눈시울만 훔칩니다. 이 정도 고생은 고생도 아니라며 오히려 약혼자를 달래던 박 대원은 결혼을 코앞에 두고 약혼자 곁을 떠났습니다. ⊙故 박준우 소방사 약혼녀: 자기가 지켜 준다고 그게 마지막 인사였어요. ⊙기자: 미소 짓고 있는 영정사진 속의 동생은 험하고도 험한 일을 그 어떤 일보다 자랑스레 여겨왔습니다. ⊙故 장석찬 소방사 누나: 자기만 힘들고 끝나면 힘든 것도 아니라고... ⊙기자: 내 몸을 지키기보다 남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던 사람들. 이들의 남은 가족들에게 대통령도 말 그대로 안타까움과 슬픔을 전했습니다. 박봉에도, 그리고 24시간 교대근무에도 불평이 없었던 고인들의 모습이 동료들은 눈에 선합니다. ⊙김도완(동료 소방대원): 왜냐하면 매몰된 상태에서 구조해 나올 때 제발 살았으면, 제발 살았으면... ⊙기자: 가족과 동료들의 오열 속에 여야 지도부와 국무총리도 빈소를 찾아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