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환자 2주 만에 최대…골프장 방역 수칙도 마련_내일 경기는 누가 이길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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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가 2주 만에 가장 많이 나오는 등 확진자가 증가 추세여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집단 감염이 확인된 골프장에서 지켜야 하는 방역 수칙을 새로 마련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성수 기자, 신규 확진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6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5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117명이고, 해외 유입은 28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38명, 경기 34명이었고요.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라 충남 25명, 경남 13명, 강원 7명 등이 확인됐습니다..

폭발적인 확산은 아니지만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이후 2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앵커]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된 곳도 있죠?

[기자]

네. 우선 서울 강서구 보험회사에서 (어제 낮 12시 기준) 직원 14명 등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사무실에 칸막이가 있어서 감염 위험은 적었는데, 화장실이나 탕비실 등에서 감염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파구 가락시장에서도 새로 감염이 확인됐는데, 상인 6명 등 8명이 확진됐습니다.

기존에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사례에서 추가 감염자도 잇따랐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증권사 관련해 3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동대문구 어르신주야간보호센터, 에이스희망케어센터에서 2명, 경기도 용인시 골프모임 관련해 3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또, 독서 모임 등 지인 모임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골프모임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 골프장 방역 수칙도 새로 마련했는데요.

전동차를 탈 때 마스크 쓰기, 회식 등 모임 자제하기, 실내 시설 이용시간 줄이기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앵커]

정부가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신청 기한도 연장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원래는 한 차례 기한을 연장해서 어제(6일)까지였는데요.

한번 더 연장해서 20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미 예산을 초과해서 집행한 지자체는 기존 일정에 따라 신청이 끝났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을 여전히 신청할 수 있는지, 지원 대상이 맞는지 등을 읍면동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대상은 코로나19로 실직, 휴폐업 등을 해서 소득이 25% 이상 감소했지만 다른 지원은 받지 못한 저소득층입니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등인데요.

소득이 25% 이하로 감소했더라도 지자체 예산 범위 안에서 우선 순위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어서요.

반드시 지자체에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