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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즈음 새해 달력이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단순히 날짜와 요일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기능성 달력이 많이 눈에 띄고 있다고 합니다. 이민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한 디자인회사가 선보인 이른바 명상 달력입니다. 원과 육각별, 십자가와 태극무늬 등 각종 문양들이 월별로 새겨져 있습니다. 에너지를 내뿜는 형상을 표시해 건강과 행운을 얻을 수 있다는 일종의 기능성 달력입니다. ⊙박주필(달력디자인 회사): 최근 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냥 달력을 만드는 것보다 우리가 좋은 기운을 줄 수 있는 문양을 달력에 담으면 실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여러 가지가 좋을 것 같아서 명상달력을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기자: 대형 서점가에서도 이런 기능성 달력이 큰 인기입니다. 특이하게도 양력보다 음력 날짜를더 크게 표기한 이 음력달력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킨다는 뜻입니다. 민속명절과 24절기의 유례도 자세히 소개합니다. 다양한 기상자료를 담고 있는 기상 달력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월별 주요 기상현상과 과거에 특이했던 날씨 변화 등이 세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아예 쓰고 난 달력을 찢어 우편엽서로 쓸 수 있는 달력도 눈에 띕니다. ⊙김연주(서울 대흥동): 옛날에는 단순하게 달력이 나왔기 때문에 달력을 돈주고 살 필요가 없었는데 요즈음은 달력에 들어 있는 내용, 정보 같은 게 많아서 달력을 일부러라도 사러 나오게 되거든요. ⊙기자: 남북 관계개선에 따라 북한 달력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이 달력은 북한 영화와 교예, 백두산 등 북한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날씨와 요일을 알게 해 주던 종전과는 달리 달력이 수요자의 취미와 기호까지 고려하는 기능성이 강조되는 달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