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획기적 육아 지원 추진 _돈 벌기 좋은 대학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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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정부가 여성인력의 활용을 재고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획기적인 모성보호와 육아지원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는 우리에게도 참고가 될만한 내용입니다. 김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영국의 맞벌이 부부들이 육아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산율과 여성 인력 활용의 저하를 고민해 온 영국 정부는 현재 6개월인 산모의 출산휴가를 1년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아버지들에게도 2주일 출산 휴가에 실제 임금액 90%선의 휴가비를 줘 출산휴가를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에도 2주간의 출산 휴가는 보장돼 있었지만 휴가비용 산적률이 낮아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아버지들의 비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리치몬드(출산 휴가자): 그렇게 되면 더 공정하고 융통성 있게 새로운 가족 환경에 적응할 것입니다. ⊙기자: 아울러 초등학교를 하루 10시간 동안 개방해 학생들이 수업이 끝난 뒤에도 학교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맞벌이 부모가 직장에서 돌아올 때까지 학교가 탁아소 기능을 맡도록 한 것입니다. ⊙마가렛 호즈(노동당 의원): 부모들의 직장 일은 물론 아이들 돌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자: 하지만 소규모 사업자들과 교사 노조 등이 정부의 육아지원 방안에 반발하고 있어서 제도시행까지는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