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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반도 대운하 계획을 놓고 환경논쟁에 휩싸여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해 오늘부터 그랜드 캐년의 거대한 댐을 방류해 일부러 인공홍수를 일으키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막아내야 할 홍수를 왜 일부러 일으킬까요?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의 협곡 그랜드 캐년을 막아 세운 거대한 댐에서 일제히 방류가 시작됐습니다. 콜로라도 강의 범람을 막고 발전을 위한 용도였지만 오늘부터는 일부러 홍수를 일으킨 것입니다. 그동안 강물의 흐름이 없어 높게 쌓인 토사를 다시 흘려보내 동식물의 서식처를 자연스럽게 원상복귀하기 위해서입니다. 55년전 댐 건설 이후 강물의 온도가 변하고 물은 불필요하게 깨끗해져 오히려 동식물이 멸종위기에 놓이는 등 생태계가 파괴돼왔습니다. 또 토사가 흐르지 않아 하류지역 모래사장도 사라져 해변 생태계도 파괴됐고 해수욕장도 사라져왔습니다. 오늘부터 사흘간 방류해 강물의 유속과 수위를 5배가량 높이기로했습니다. 콜로라도 강의 물부족사태로 11년간 방류 하지 않았지만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라면 인공홍수도 마다하지 않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