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대, 자퇴한 고교서 총기난사 모의_포커 램프 문신 그리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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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대가 자퇴한 고등학교에 앙심을 품고 전 급우들과 교사들을 상대로 총기 난사를 모의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8일 미 경찰에 따르면 17살의 이 자퇴생은 여자친구와 함께 자신이 다녔던 뉴욕주(州) 서퍽 카운티 보헤미아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가 급우들과 교사들을 상대로 총기를 난사하는 계획을 세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에서 폭탄 제조 및 폭발물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총기 구입 및 살해 계획을 논의하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엽총을 구입하려다 18세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실패하자 용의자가 18세 생일을 맞는 다음달 8일과 그 다음날, 각각 한 자루씩 구입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범행일로 잡은 다음달 10일은 용의자의 과거 급우들 졸업식을 불과 며칠 앞둔 날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당국은 용의자의 사회복지사가 이들이 테러 모의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난달 제보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올해 초 이 학교 학생 2명이 교통사고로 숨진 뒤 마련된 페이스북 추모 페이지에는 용의자와 같은 이름으로 흡족함을 표하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경찰은 "용의자는 분명 학급 전반에 원한을 품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학교를 그만두고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프로그램 이수 중 여자친구를 만났다. 그러나 용의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각각 최고 징역 1년형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