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응찬, 이상철 부시장에 박연차 청탁 전달” _스트라이퍼 포커를 해보세요_krvip

검찰 “라응찬, 이상철 부시장에 박연차 청탁 전달” _운영 보조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월간조선 사장 시절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기사 관련 청탁과 함께 2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상철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 박 회장을 연결해 준 사람이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드러났습니다. 라 회장은 이 부시장에게 자신과 친분이 두터운 박 회장과 관련해 부정적인 기사를 쓰지 말라고 부탁한 뒤 박 회장과 이 부시장,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식사 자리까지 주선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오늘 오전 열린 이 부시장의 첫 공판에서 박 회장과 라 회장, 박 전 수석을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고 신청했고 재판부는 오는 22일 두번 째 공판에서 세 사람을 함께 증인 심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부시장은 그러나 세 사람과 식사를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식사 자리에서 박 회장에게 따로 돈을 받은 사실은 없다며 배임수재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 부시장은 "평생 양심적으로 살려고 노력했는데 범죄인인 박 회장의 말만 믿고 하루 아침에 범죄인으로 만드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시장은 지난 2007년 2월 월간조선 사장 재직 당시에 태광실업이나 휴켐스와 관련핸 부정적인 기사를 쓰지 말라는 청탁과 함께 박 회장에게서 2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라 회장은 지난 2007년 4월 박 회장에게 50억 원을 송금한 사실이 드러나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지만 범죄 혐의가 없어 무혐의 처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