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납북자 귀환 가능시 대북 식량 지원 검토”_팀 베타 유효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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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북한 측의 납북자 전면 재조사 결과 피해자들의 귀환이 이뤄진다면 북한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정부 소식통이 8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하지만 이 같은 조치가 북한의 미사일 및 핵무기 프로그램을 막으려는 한국 및 미국과의 3자 공조를 해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해 지원 규모는 아마도 소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지원 품목이 쌀 같은 식량이나 의약품이 될 것이라며 이들이 되팔리는 것을 막기 위해 지원품 분배를 감시할 수 있는 국제기구를 통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규모의 경우 과거 한국이나 미국의 지원 사례를 참작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북한 측의 납북 일본인 전면 재조사와 관련한 첫 보고서를 이르면 오는 9월 둘째 주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인도주의적 지원은 지난 5월 양측 대화를 통해 나온 것으로, 일본은 이미 외교 채널을 통해 북한에 지원을 검토하고 있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