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통일 장관 등 내일(5일) NLL 방문…평화수역화 논의 가속화_슬롯 용융 퓨즈 복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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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에 따라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평화수역화하기 위한 첫 조치로 국방부, 통일부, 외교부, 해수부 장관이 함께 내일(5일) 백령도와 연평도 해역을 방문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함께 내일(5일) 백령도와 연평도 등 NLL 일대를 둘러보고 해군과 해병대 현지 부대에서 관련 현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이번 판문점 선언으로 북한이 NLL을 인정하고 나아가 평화수역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관계부처 장관들은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공동 어로수역 조성에 대한 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장관들은 또 이번 방문에서 백령도와 연평도 어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NLL 주변 어장을 남북 어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이에 대한 의견도 구할 계획이다.

서해 북방한계선 NLL은 지난 1953년 8월 유엔군이 설정한 해양 경계선으로 우리 측 백령도 등을 포함한 서해 5도와 북한 황해도 해안 사이의 중간선이다. 북한은 1999년 우리측 NLL을 부정하고, NLL 남쪽으로 해상 군사 경계선을 선포한 이후 각종 도발을 일삼아 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