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저축 김임순 대표가 ‘180억 가짜통장’ 주도”_포커 테마 파티 아이디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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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주저축은행에서 가짜 통장을 만들어 고객 돈 180억원을 빼돌렸는데 이걸 주도한 사람이 대주주, 김임순 대표라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임석 솔로몬 저축은행 회장집에서는 금괴와 그림이 나왔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업정지 직전 가짜통장 4백여개를 만들어 고객돈 180여억 원을 빼돌린 사건... 한 달 째 행방이 묘연한 한주저축은행의 이모 이사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왔습니다. <녹취> 한주저축은행 관계자(음성변조) : "직원들도..자기들도 쉬쉬하니까... 직원들도 (누가 빼돌렸는지) 잘 몰라요." 하지만, 어제 브로커 양모 씨가 체포되면서 전모가 드러나고있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브로커 양모 씨로부터 은행 대주주인 김임순 대표가 이 가짜통장 사건을 주도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라진 180억 원의 행방도 김 대표가 알고 있을 것이라는 게 합수단의 판단입니다. 합수단은 김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돈의 행방을 집중 추적할 방침입니다. 구속된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의 집에서는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건넨 1kG 짜리 금괴 6개와 수억원대 고가 미술품이 발견됐습니다. 임석 회장은 행방이 묘연한 금괴와 미술품이 정관계 로비용으로 사용됐을 거라는 의혹이 강하게 일자, 검찰에 소재를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 대주주들의 형사처벌이 마무리단계에 들어서면서 합수단 수사는 이제 정관계 로비 의혹 규명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