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그림 뇌물 관련 의혹 부인 _세상의 소금 베투 게데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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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국세청장에게 고가의 그림을 상납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한상률 국세청장이 해명 자료를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 청장은 오늘 저녁 귀국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회의 참석차 일본 교토를 방문하고 있는 한상률 국세청장이 예정대로 오늘 저녁 7시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도착합니다. 한청장은 귀국하는 대로 고가의 그림을 전군표 전 청장에게 상납했다는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한청장은 국세청의 해명자료를 통해 전군표 전 청장 부부와 따로 만난 사실 조차 없다며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전현직 국세청장들 사이에 수천만원짜리 고가의 그림이 오갔다는 예민한 내용이 국세청장 인사를 앞둔 민감한 시점에 제기된 배경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림 상납 의혹은 일부 언론을 통해 전군표 전청장의 부인 이모 씨가 제기했고 그림 처분을 부탁받은 모 화랑 대표인 홍모 씨가 이런 사실을 확인해줬습니다. 홍씨의 남편은 국세청의 현직 국장으로 한상률 청장의 인사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당사자는 인사에 대한 불만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외부에 이런 얘기를 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뇌물 의혹이 불거진 직후 전군표 전청장의 부인 이씨와 화랑 대표 홍씨는 모두 휴대전화를 끈 채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