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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에선 정치적 중립성, 또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현동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표절에 대해서 시인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 의원들은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가 정권에 충성하기 위해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에 대한 불법 감찰과 사퇴 압력을 넣었다고 집중적으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조배숙(민주당 의원) : "계속 감찰을 동원해서 비리를 캐겠다고 해서 압박을 한 것입니다. 그걸 얘기하는 겁니다." <녹취> 이현동(국세청장 후보자) : "그 당시 저는 관여할 위치에 있지도 않았고, 관여하지도 않았습니다." 영남 출신인 이 후보자의 고속 승진과 국세청의 지역 편중 인사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녹취> 이종구(한나라당 의원) : "영남권이 45%가 넘어가는 구성이던데요." <녹취> 이현동(국세청장 후보자) : "지역간 균형 인사에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이 후보자가 지난 99년 2억 천만 원에 아파트를 산 뒤, 매매가를 1억 원으로 신고한 것을 놓고, 야당 의원들은 국세청장 자격이 있느냐고 질타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관행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성곤(민주당 의원) : "부동산 등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까?" <녹취> 이현동(국세청장 후보자) : "2005년부터 실제 거래가액을 적는 것으로 압니다." <녹취> 이정희(민주노동당 의원) : "1176만 원을 내셔야 되는데 560만 원만 내셨으니까 616만 원을 절세하신 겁니다. 말하자면." <녹취> 이현동(국세청장 후보자) : "세법상 탈루한 세금은 없다고…." 이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논문 표절 사실은 시인하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