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폭탄 막아라”…에너지 효율 집중_블레이즈 카지노를 소유한 사람_krvip

“전기료 폭탄 막아라”…에너지 효율 집중_포커 모드_krvip

<앵커 멘트>

한여름에 필수인 에어컨을 추울 때 많이들 구매하시죠.

특히 많이 더웠던 지난해 여름, 전기요금 폭탄 때문에 소비자도, 가전업체도 에너지 효율성에 집중하는 추세인데요.

그래서 에어컨에 첨단 과학기술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밖은 춥지만 35도로 맞춘 실험실, 에어컨 냉기 이동을 확인하기 위해 수백 개의 온도 감지 센서를 설치합니다.

기존 에어컨은 회오리처럼 바람이 쏟아져나와 전체에 냉기를 공급하는 방식, 에너지 소모량이 큽니다.

새롭게 선보인 무풍냉방, 13만여 개의 작은 구멍에서 나온 냉기가 바닥부터 깔립니다.

실외기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소비전력을 동급보다 65%까지 줄였습니다.

<인터뷰> 황준(삼성전자 가전사업부 개발팀) : "가장 큰 개발 목표는 전기료 걱정을 안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노력들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에어컨에 인공 지능을 접목하는 시도도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에어컨에 달린 동작인식 카메라가 평상시 사람들 동선을 찍고, 저장하고, 기억합니다.

데이터가 쌓이면, 자주 가는 공간을 결정해 이 곳에 강한 바람을 내뿜게 됩니다.

불필요한 곳에 냉방을 덜하니 에너지 사용이 기존 제품보다 63%까지 줄게 됩니다.

<인터뷰> 오정석(LG전자 상품기획팀) : "고효율 제품이 가격은 비싸지만 사용하다 보면 전기료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첨단 기술을 입은 에어컨, 전기료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을 노리며, 에어컨 시장을 달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