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선관리위 출범…野, 새 지도부 첫 회의_잠수함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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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경선 불참까지 시사한 비 박근혜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후보 경선을 관리할 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새 지도부를 꾸리고 대선 체제로 전환한 민주통합당은 첫 회의에서부터 계파간 기싸움이 벌어졌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후보 선출 방식에 대한 당내 이견이 여전한 가운데 새누리당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유일한 비박근혜계인 심재철 최고위원은 반대 의사 표시로 자리를 떴습니다. <녹취> 심재철(새누리당 최고위원/비박계) : "예비후보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를 빨리 만들어야 되겠다.조속히 해야되겠다." <녹취> 유기준(새누리당 최고위원/친박계) : "(경선 룰을)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자는 것은 사실상 당의 화합과 단결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이재오 의원은 황우여 대표가 공정성을 상실했다며 직격탄을 날렸고,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은 공개 질의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압박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 구성 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해찬 신임 대표는 여당에 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민생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녹취> 이해찬(민주통합당 대표) :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여야정 경제협의체를 구성 할 것을 제안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석패한 김한길 최고위원은 경선 결과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당 대표 선거 결과는 당심과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조만간 대선 후보 경선준비기획단을 출범시키기로 한 가운데 손학규 고문이 오는 14일, 문재인 고문이 이르면 17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의원 11명은 오늘 김두관 경남 지사에게 대선에 출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3선의 조경태 의원은 야권에서 첫번째로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