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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합의 결과는 고탄소 산업 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관련 업계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적으로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업종인 철강 산업.

연간 1억 1,7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산업 부문의 30%를 차지합니다.

석탄 대신 수소를 연료로 하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2050년에나 공정에 도입할 수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 2위 업종인 석유화학, 3위 시멘트도 탄소 배출 없는 공정을 개발 중이지만, 상용화까진 20여 년 남았습니다.

여기에 우리 정부는 자체적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고 국제 사회에 공언했습니다.

당장 석탄을 주로 사용하는 중화학 공업은 물론, 한국 경제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한국은 중화학공업 비중이 높은데 기후변화 협약과 관련된 규제가 들어가면 중화학 공업 자체가 이익이라든가 매출 측면에서 어려워지는 거고..."]

전문가들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신기술 개발이 먼저라고 지적합니다.

[정은미/산업연구원 본부장 : "궁극적으로 2050년 탄소 중립을 이룩하기 위한 R&D, 기술 개발 그리고 기업들의 역량들을 더 강화하기 위한 '탈 탄소화'를 촉진하기 위한 준비들은 즉각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중화학 공업에 치중된 산업 구조 전반을 개편하는 노력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안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