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對리비아 군사개입에 신중론_베토와 탄치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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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의 카다피 정부군과 반정부 시민군의 교전이 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방당국은 리비아에 대한 군사 개입에 신중한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비행금지구역 설정과 리비아에 대한 군사력 사용이 리비아뿐 아니라 중동 전역에 걸친 미국의 국익에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특히, 지난 2003년 시작한 이라크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들어 미군력을 중동의 다른 나라에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 리비아 군사개입에 대해 나토에서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최근 채택된 유엔 안보리의 대 리비아 제재 결의도 군사력을 사용할 권한을 부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또, 리비아에서의 민간인 구출과 인도적 지원 제공 등의 상황에 대비해 지중해에 해병대 병력 400명과 함께 두 척의 상륙함을 배치할 것을 명령했다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