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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정상비약의 약국외 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에 처음으로 상정됐습니다. 그러나 통과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찬반의 목소리는 첨예하고, 국회의원들의 눈치보기는 여전합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비약의 약국외 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에 처음 상정됐습니다. 입법예고된 지 6달 만입니다. 의원들은 주로 안전성을 따졌습니다. <녹취> 손숙미(새누리당 의원) : "슈퍼 판매 예정을 하고 있는 약의 종류를 공개하지 않아서.. 안전성에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까?" 의원들의 요구로 보건복지부는 약국 외에서 팔아도 안전한 타이레놀과 판콜에이, 베아제 등 13개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논의 끝에 개정안은 법안심사 소위로 넘겨졌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안 잡혔습니다. <인터뷰> 신상진(새누리당 복지위 간사) : "안전성과 국민 편의성이라는 두 측면을 결국 맞아 떨어지는 지점이 있지 않겠냐.." <인터뷰> 주승용(민주통합당 복지위 간사) : "심도 있는 논의를 해서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결론을 내야죠." 약사법 개정의 여지는 일단 남긴 셈입니다. 그러나, 임시국회 본회의 등 촉박한 일정을 감안할 때, 통과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찬반 성명이 잇따르는데다, 공천 배제 건의까지 나오고 있어서, 선거를 앞둔 의원들은 눈치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최영희(민주통합당 의원) : "의원들이 낙천하겠다, 낙천, 낙선운동을 하겠다.이런 식으로 협박을 받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의원들이 자기 소신을 발표할 수 없게 돼있습니다. 저는 불출마 선언했기 때문에 자신있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약사법 개정안은 오는 14일까지 복지위를 통과하지 않으면 이번 18대 국회에서는 처리가 불가능해집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