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민생 고통에도 정부·여당 웃음꽃…민생입법 처리 동참하라”_오픈 포커 게임하는 방법_krvip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어제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 당정 협의회가 열린데 대해 “민생은 고통스러운데 정부·여당 참석자들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7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은 여론조사에서 ‘데드크로스’로 허니문 기간이 끝났음을 경고하는데 정부·여당은 아직도 허니문에 빠진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심과 괴리됐으니 회의 결과도 ‘속 빈 강정’이었다”며 “국회가 이미 통과시킨 2차 추경의 신속 집행, 경제·민생 안정 대책이라고 내놓은 건 또다시 기업 규제 완화뿐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려면 국회의 입법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입만 열면 전 정부 탓과 야당을 공격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버리고, 양보와 타협이라는 협치의 성과물로 집권세력의 유능함을 입증하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당 민생우선실천단이 ‘7대 긴급 민생 입법 과제’를 선정한데 대해선 “국민의힘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따지지 말고 민생경제특위라도 빨리 열어 민생 입법 처리에 시급히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정부 출범 두 달 만에 고위 당정 협의회를 했지만, 특단의 민생 대책은 없었다”며 “치솟는 물가를 잡으라 하는데 정부는 연일 전 정부만 때려잡기에만 골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취임 두 달 만에 대한민국을 검찰 공화국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민심은 갈수록 멀어질 수밖에 없다”며 “전 정권 때리기가 아니라 민생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