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하류 수위 점차 높아져 _캔버스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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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의 남하로 충남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금강 하류의 수위가 점차 올라가고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오늘밤 다시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충남 공주 금강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 (네, 공주 금강변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그곳 상항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강물이 불어나면서 금강 수위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물길이 몰리는 하류지역으로 갈수록 점차 홍수 경계수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금강 수위는 현재 중류 지역인 이곳 충남 공주가 홍수주의보 수위인 10미터에 2.8 미터 정도 못 미친 7.18 미터로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류 쪽인 부여와 논산 지역은 홍수주의보 수위를 1미터도 채 남겨두지 않고 계속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금강 홍수 통제소는 그러나 금강하구언에서 서해쪽으로 계속 물을 방류하고 있기 때문에 수위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 모든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오늘밤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현재는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금산이 208.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연기 170.5, 천안 165, 예산의 봉산이 165.5, 아산이 인주가 159, 그리고 대전이 119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대전 도심을 지나는 하상도로도 불어난 물로 통제된데 이어 오늘 오전 9시부터 충남 금산군 지방도로 68호 재원에서 충북 영동을 잇는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연기군 56ha 등 충남지역 농경지 63헥타르가 침수됐고 예산군에서는 수박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80여채가 물에 잠기는 등 농가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청댐은 현재 수문을 열고 초당 천 톤의 물을 방류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고, 앞으로 내리는 비의 양에 따라 추가 방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대전시와 충남 재해대책 상황실은 앞으로도 최고 8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주민들에게 재해방송에 귀를 기울여 비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공주 금강변에서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