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보궐선거 춘천 정당 연설회_도박과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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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이틀 앞두고 있는 오늘 하루 춘천과 대구표정 전해 드리겠습니다. 태풍은 태풍이고 선거는 선거입니다. 막판 열기가 가득해 가는 현지 소식입니다. 보도에 이세강 기자입니다.


이세강 기자 :

부동표를 잡아라. 춘천에서 정당 연설회를 동시에 연 3당에서 내건 막판 승리 구호입니다. 현재 각 당에서 추정하는 부동표는 30%를 웃돕니다. 그래서 연설 내용은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원색적인 것이나 사업공약 등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민자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야당에 맞서 원활하게 개혁 관련법을 만들기 위해서는 민자당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강원대 의대 신설 등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집권 여당 후보의 당선이 지름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종필 (민자당 대표) :

원하시는 일이 하나라도 이룩될 수 있는 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집권당의 의원일 겁니다.


이세강 기자 :

이에 대해 민주당은 김영삼 정부의 개혁이 형평성을 잃었으며 개혁이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해 강한 야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강원지역은 선거 때마다 집권여당으로부터 갖가지 공약을 들어왔고 여당 후보가 당선돼 왔으나 타지역에 비해 낙후됐다면서 야당후보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기택 (민주당 대표) :

국회의원 당선되기 위해가지고 특히 여당에서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해 왔습니까. 우리 국민은 40년 50년 속아왔습니다.


이세강 기자 :

신정당은 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는 해외로 달아난 인사들을 모두 강제 귀국시켜야 한다면서 깨끗한 정치를 지향하는 신정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찬종 (신정당 대표) :

국내에 지금 절실한 것은 강한 야당, 강한 정당이 아니라 바른 야당 바른 정당이라고 하는 사실을.


이세강 기자 :

오늘 정당의 마지막 연설회는 정당 정책에 대한 설명보다는 세 과시와 즉흥적인 공약 그리고 원색적인 비방이 판을 쳐 선거 분위기를 혼탁과 과열로 몰아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