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4.0 이상 강진 발생 빈도 높아져 _빙고용 숫자 패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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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지진 소식입니다. 어젯밤 남해안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깜짝 놀라셨을 겁니다. 거제도 동남쪽 바다에서 일어난 지진은 규모 4.0으로 근래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강진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잠자리에 들 시간인 11시 18분에 남해안 일대의 땅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갑작스러운 진동에 주민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윤병철(경남 통영시 무전동): 제가 침대에 앉아 있었는데 침대가 약간 붕 뜨는 느낌이 들면서 흔들거렸어요, 그게 한 2, 3초 가량... ⊙기자: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 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의 영향이었습니다. 지진은 지난 3월 일본 후쿠오카 강진의 연장선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진한(고려대 교수): 일본에서 대규모 지진이 일어났을 때 그 지진의 여파로 인해서 우리나라 한반도 지각에도 힘을 미치기 때문에... ⊙기자: 규모 4 이상의 지진은 우리나라에서는 올 들어 처음입니다. 지난 25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규모 3 이상의 지진은 모두 147차례였지만 1999년 이후 6년 동안 이 중 34%인 50회나 발생해 근래 들어 지진이 자주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9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도 강한 지진발생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지진이 났을 경우에 대비한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뉴스 김성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