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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앞서 화재로 전소된 귀뚜라미보일러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인력 58명과 장비 27대를 동원해 5시간여 만에 불을 껐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붕괴 위험이 있어 소방대원들이 진입을 못 해 밖에서 물을 뿌리느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태양광 패널 등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은 지난 1일에도 불이나 건물 등 4만 9천여㎡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85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앞선 화재로 생산공장 2개 동이 전소돼 일터를 잃은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의 협력업체 노동자 30여 명이 최근 회사로부터 '무기한 무급 휴직' 통보를 받았습니다.

해당 통보를 받은 사람들은 경력 2년에서 10년 사이의 협력업체 파견 노동자로, 이들은 무기한 무급휴직 통보는 '사실상 해고'나 다름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협력업체 노동자들은 또, 다른 노동자 200여 명은 다른 지역 공장으로 전환 배치되거나 대기 통보됐는데 자신들만 무기한 무급휴직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귀뚜마리보일러 측은 근무지 이전과 다른 업체 취업연계를 제안했지만, 일부가 받아들이지 않았고 나머지 노동자에 대해서는 고용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충남아산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