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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을 비롯해 중부 내륙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산 중턱이 희뿌연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연기가 바람을 타고 계속 퍼져 나갑니다.

불이 시작된 산 중턱은 이미 잿더미가 됐습니다.

서울 천왕산 인근에서 불이난 건 오늘 오후 1시 30분 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와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기도 양주시 불곡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소방 헬기가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속수 무책입니다.

불은 임야 1,650㎡를 태우고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비슷한 시간 인천 계양산에서도 불이나 산림 300㎡가 타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한편, 지난 1일 발생한 서울 수락산 산불과 관련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화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원인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