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절반 이상 재산 늘었다 _돈 버는 방법을 이야기하다_krvip

국회의원, 절반 이상 재산 늘었다 _돈을 벌기 위해 은행_krvip

<앵커 멘트>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 국회의원들의 재산변동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의 절반 이상은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재산이 많은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은 절반 이상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김형오 국회의장 등 국회의원 292명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64%인 186명, 감소한 의원은 105명으로 나타났으며 1억 원이상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백여명, 1억 원이상 감소한 의원은 60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산순으로 보면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이 1조6천억 원,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이 834억 원, 그 뒤로 민주당 정국교, 한나라당 김세연, 정의화 의원순이었습니다. 가장 재산이 적은 의원은 친박연대 서청원 의원으로 1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재산 증가순으로는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이 21억 원 증가했으며 민주당 최인기 의원 19억,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 12억,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 등이 모두 10억 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신고됐습니다. 재산 감소순으로는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이 주식 평가액 감소 등으로 1조9천억 원이 감소했으며, 한나라당 김세연의원이 부동산 매각과 세금 납부 등으로 211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격한 경기 침체속에서도 절반이상 의원들의 재산이 늘었지만, 주가하락 등으로 재산이 크게 줄어든 의원들이 많아 전체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리위는 앞으로 3개월간 실사를 통해 허위신고자는 경고나 과태료 등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