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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파열 환자가 7년 새 70% 넘게 늘어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회전근개 손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 7만 5천여 명에서 지난해 13만여 명으로 7년 동안 73%가 늘어났다.

조남수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은 회전근개 파열로 수술을 받은 환자 945명을 조사한 결과, 70%가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사고로 인해 병원을 찾게 됐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0%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남수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움직이는 네 개의 힘줄이 반복되는 손상이나 마모로 인해 찢어지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스포츠 인구의 증가로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발생 비율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회전근개 파열은 증상의 유사성 때문에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동결견)으로 오인되기도
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방치할 경우 인공관절 치환술 등 수술까지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회전근개가 부분적으로 파열됐거나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약물·주사·운동치료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지만 심하게 파열된 때에는 자연적 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관절경으로 끊어진 힘줄을 꿰매주는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