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오페라 '마술피리' _한 마게임구 마구_krvip

⊙앵커: 여름방학을 맞아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볼 만한 공연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마술피리는 동화 속 사랑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린 가족 오페라입니다.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익살이 녹아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는 서곡이나 아리아를 빼고 연극적 요소를 많이 살렸습니다. 세익스피어의 원작을 각색한 한여름밤의 꿈은 하룻밤 동안에 벌어지는 요정과의 사랑 소동을 춤, 노래, 마술을 섞어 우리 식으로 재구성한 뮤지컬입니다. 아름다운 우리 말의 맛깔스러움과 묘미를 살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들을 위한 클래식 시리즈 공연도 있습니다. 바로크 음악과 오르간 연주 등 주제를 정해 이어가는 이 공연은 어려운 곡목에 대한 해설도 곁들여집니다. 아름다운 소년들이라는 뜻을 가진 보니 프에리 합창단의 첫 내한공연도 열립니다. 동구권 출신 31명의 소년들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헨델의 할렐루야와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등 클래식 명곡들과 각국 민요를 들려줍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