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盧 대통령 연내 방일 기대 포기 _정량적 베타 해석 방법_krvip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한 한국의 반발이 계속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연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다음달 중순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방일을 요청할 계획이지만 한국의 입장이 강경한데다 내년도 예산 편성 등 일본의 정치 일정도 빠듯해 노 대통령의 연내 방일은 힘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일 양국 정상은 지난해 7월부터 한 해 두차례 상호 방문하면서 '셔틀정상회담'을 가져왔으나 노 대통령의 연내 방일이 무산되면 이 관례가 깨지게 됩니다.
교도통신은 노 대통령이 연내 방일에 난색을 표명한 것은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자국 내 반발이 강한데다 새로운 국립 전몰자 추도시설 건설에 일본 정부가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