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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이번 귀성길에는 특히 도로변에다 쓰레기를 버려야 겠다는 생각은 아예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환경부가 이번 연휴기간 동안 대규모 단속반을 투입해서 단속을 강화하고 쓰레기를 버리다 들키는 사람에겐 최고 20만원까지 과태료를 물릴 방침입니다. 잘못하다가 망신당하고 돈 잃고 추석 연휴를 망치기 쉽상이기 때문에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겠다는 생각 아예 버리시기 바랍니다.


김명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명섭 기자 :

지난해 추석때 길에다 버린 쓰레기의 양은 108톤이었고 설 때에는 185톤 올해 설에는 199톤으로 그 양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도로변에 버린 쓰레기는 같은 양의 다른 쓰레기에 비해 치우기가 아주 어렵고 사고를 내기 쉽다는 것입니다.


⊙배종엽 (한국도로공사 영업관리처 과장) :

수많은 인력이 소요되고 그 쓰레기가 도로변에 날려서 도로 주위에도 애로점이 있는 실정입니다.


⊙김명섭 기자 :

올 추석 연휴엔 쓰레기 불법투기를 줄이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아예 차안에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쓰레기 분리함이 등장했습니다.


"쓰레기를 이곳에 버려주시고요 즐거운 명절이 되십시오."


환경부는 오늘과 내일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와 기흥 안성 휴게소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등에서 귀성객들에게 5만개의 쓰레기통을 무료로 나눠줍니다. 귀성차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갯수지만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홍보효과를 위해서입니다.


⊙신현국 (환경부 폐기물정책과장) :

효과가 좋은 경우는 앞으로 추석절이라든가 설날 연휴때 귀성객들에게 대량으로 제작을 해서


⊙김명섭 기자 :

환경부는 이와 함께 오는 29일까지 고속도로와 국도 버스터미널 등 공공장소에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만천여명이 동원되는 이번 단속에서 담배꽁초나 휴지를 버리다 적발되면 3만원, 쓰레기 봉투를 몰래 풀숲에 버리면 10만원, 그리고 음식을 먹다가 치우지 않고 자리를 뜰 경우엔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