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육로 시범관광 실시 _드래곤 포커 만드는 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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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단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오늘 400여 명의 관광객이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을 넘어 육로로 금강산에 갔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00여 명의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단을 태운 버스가 오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땅에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분단 반세기 만입니다. 50년 이상 남북을 갈라놓은 철책선을 넘어 금강산 관광길에 나선 관광객들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장 호(전북 전주시): 민족이 사는 땅을 직접 밟고 간다는 게 감격스럽죠. ⊙소치형(서울 고덕동): 분단 이후로는 처음 북한땅을 밟는 입장이기 때문에 설레는 그런 기분이 대단히 많죠. ⊙기자: 오늘 새벽 5시 서울 계동 현대사옥을 출발한 시범 관광단은 금강산콘도에 도착해 관광증을 교부받았습니다. 동해선 임시도로 개통식에 참석해 육로관광 시작을 축하한 시범관광단은 낮 12시 40분쯤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출발해 오후 1시 10분쯤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에 도착했습니다. 현대아산은 오는 21일부터 1박 2일과 2박 3일짜리 금강산 육로 관광 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관광비용은 약 18만원에서 35만원 가량으로 현재 해상관광 비용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김윤규(현대아산 사장): 하루에 갔다 올 수 있거든요, 이제. 그래서 1일에 갔다 오는 것, 1박 2일에 갔다 오는 거, 가서 또 열흘 계실 수 있게 자유자재로 왔다갔다 할 텐데... ⊙기자: 금강산 육로관광길이 열림에 따라 남북한 철도 연결사업과 개성공단 착공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