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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지난해 12월 귀순한 무용가 신영희씨가 자유의 품에 안긴지 석달만에 KBS가 마련한 뮤지컬 시집가는 날의 주연배우로 첫 공연을 합니다. 신영희씨는 지난 85년 남북예술단 교환공연때 남한을 방문해서 주목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박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상현 기자 :

지난 85년 남북예술단교환공연때 주역 무용수로 활약한 신영희씨 북한 피바다 극단과 만수대 예술단에서 활동해온 신씨는 쏟아지는 갈채와 자유로운 창작무대에 대한 끓어오르는 욕망을 간직한 채 4일간의 공연을 마치고 다시 북으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그후 10년 그때 느꼈던 자유를 찾아 가족과 함께 신영희씨는 결국 지난해 12월 귀순합니다. 자유의 품에 안긴지 2달 현재 새로운 환경속에 적응하고 있는 신씨는 KBS가 공사창립 23주년을 맞아 마련한 뮤지컬 시집가는날의 주연배우로 선정돼 슈퍼탤런트 박상아양과 함께 춤과 노래를 연습하며 끼를 발산하고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 무대에서 다음달 15일부터 막이 오를 이 뮤지컬은 4월8일까지 전국 9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됩니다. 귀순무용가와 우리 예술단의 첫 합동공연이 될 이번 뮤지컬은 예술을 통한 남북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