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과 통폐합 놓고 내홍 계속_근육량 증가를 방해하는 음식_krvip

일부 전공을 통폐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국대학교의 학사개편안을 두고 학생 측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국대 예술디자인대 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오늘 건국대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측이 '학생들과의 갈등이 봉합됐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일방적으로 배포했다면서 "학교 측의 기만적인 태도에 분노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 측은 "학사개편안이 학과 구성원과 협의 없이 이뤄진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비대위는 또, "지금껏 약속을 어겨온 학교 측의 말을 신뢰하기 어렵고, 학생 참여 소통기구 운영 역시 다음 학칙 개정부터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건국대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통폐합 대상이 된 학과의 전임교수를 충원하고, 변경된 학과 명칭에 학생 의견을 반영하는 한편, 추후 학칙 개정 과정에 학생 의견을 수렴하는 기구를 새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