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주초 인선 후 주말쯤 첫 회의”_미스터 잭 베트 그레미오_krvip

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주초 인선 후 주말쯤 첫 회의”_나루토나 손오공이 누가 이겼나요_krvip

청와대는 12일(오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인선을 이번 주 초반에 마무리 지은 뒤 주말 쯤 첫 회의를 열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대략 이렇게 해보자는 초안은 나온 상태로, 주초에 인선 작업을 하고 주말쯤 첫 회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 구축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아직 구축 작업에 들어가지 않았다"며 "우리만 결정해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고, 북한과 실무협의를 해야 하는데 그 협의가 아직 들어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박 2일 일정으로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며, 이날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방북 및 방미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정 실장은 곧바로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해 러시아 당국자들을 만날 예정이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면담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러시아 대선이 18일이어서 푸틴 대통령을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전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남관표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은 이날 낮 일본 도쿄를 방문해 당국자들과 면담한 뒤 13일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정 실장과 서 원장은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전날 청와대로 곧장 향해 1시간 15분 동안 대통령에게 방미 성과를 보고했다.

김 위원장이 대북 특별사절대표단을 통해 미국에 북미수교 의사를 전달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알 수 없는 일"이라면서 "북한이 핵·미사일을 포기한다는 것은 곧 미국과의 정상적인 관계회복 즉 수교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런 발언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정된 순서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13일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 정부 개헌 자문안 초안을 확정하는 것과 관련, "국회에 제출하더라도 (초안을) 그대로 제출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 당시의 채용 청탁 논란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관련 수석실에서 살펴보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