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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상추 등 채소류와 수산물의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신정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여 서민 가계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녁 반찬거리를 사러 왔지만, 신선한 채소를 바구니에 담기가 쉽지 않습니다. 부추는 400g 한 다발 가격이 한 달 사이 두 배나 뛰었습니다. 호박은 30%,오이가 20%이상 올랐습니다. 강추위속에 생육이 부진한데다 출하 작업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수향(춘천시 퇴계동) : "눈도 내리고 해서 가격은 두 배 정도는 오른 것 같아요." <인터뷰> 최윤지(춘천시 석사동) : "값이요. 많이 올랐죠. 날씨가 추워지니까 야채 값이 많이 오른 것 같아요." 조업량이 줄어든 수산물도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냉동갈치도 30% 이상, 냉동오징어가 50% 이상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수산물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서민들이 식탁에서 주로 먹는 식료품 가격의 인상은 서민 가계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신정이 다가오면서 수산물과 채소류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가격 상승은 계속 이어질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강호원(경제통계팀장, 동북지방통계청) : "강풍과 추위로 채소류와 조업이 부진한 수산물은 가격이 앞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동 제품인 연탄과 내복의 가격도 10% 이상 큰 폭으로 올라 이래저래 겨울철 서민 가계의 주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