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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도한 급여와 배당 등으로 '돈 잔치'를 해왔다는 비판을 받은 국내 금융권의 비리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 사고 피해 규모가 갈수록 대형화해, 최근 4년간 피해액이 세 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은행과 증권ㆍ보험ㆍ비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최근 5년간 금융사고 피해 규모가 갈수록 대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액은 2006년 8백70억 원이던 것이 2010년에는 2천7백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4년 만에 세 배를 넘는 수준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투자자들의 돈 관리가 가장 안전하다는 은행권의 사고 금액이 급격히 커졌습니다. 지난해 은행권의 비리 사고는 57건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피해금액은 391억 원에서 천6백9십2억 원으로 3백33%나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은행권 피해금액이 급증한 것은 신한은행 금강산랜드 불법대출 720억 원과 외환은행 고객 돈 횡령 680억 원 등이 포함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금융회사별로 5년간 사고 금액을 보면 은행권이 3천5백79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비은행이 천9백20억 원, 증권사 8백96억 원, 보험사 2백6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비리에 연루돼 면직당한 금융권 임직원은 4백69명으로 연평균 94명이 금융권에서 퇴출당한 셈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