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로 제주행 항공기 무더기 연착_폭음의 정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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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에서 기상이 악화되면서 항공기 출발이 무더기로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도 산지에서는 벌목작업을 하던 인부가 쓰러지는 나무에 부딪히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객 수십 명이 공항 안에서 항공사 직원을 상대로 거세게 항의합니다. <녹취> "일단 저희가 호텔로 모실게요. (아니, 호텔은 무슨!)" 어젯밤 제주도를 가려다 항공기가 계속 지연돼 공항에서 발이 묶인 겁니다. 어제 오후 늦게부터 제주 지역에 비가 내려 제주 공항에서 항공기 착륙이 지연되면서 김포 등지에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67편의 운항도 지연됐습니다. 항공사 측은 오늘도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운항 여부와 보상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녹취> 항공사 직원 : "(오늘도) 기상은 안 좋은 걸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어요. 예보가 더 나오고 상황을 지켜봐야 운항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경기도 산지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포천시 고남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42살 서 모씨가 쓰러지는 나무에 머리를 크게 다쳐 소방 헬기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쯤에는 남양주시 수락산에서 34살 제갈 모씨가 산을 내려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